위닉스가 올해 가전브랜드 입지를 굳히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성장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톱스타를 기용한 광고로 브랜드 이미지를 고급화 하는데 성공했다”며 “홈쇼핑을 통한 눈에 보이는 판매 증가는 점유율 1위 업체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제습기 매출이 지난해 보다 10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제품 ‘에어워셔’는 하절기와 동절기의 실적 차이를 축소하게 해주는 제품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가전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을 갖춤과 동시에 제2의 제습기로 실적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도현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보다는 내년 실적이 더 좋을 것으로 본다”며 “내년에는 매출 3,523억원, 영억이익 426억원을 달성해 올해 추정치 대비 각각 63.2%, 103.3%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