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내달 탄생 20주년 기념 재개봉

유니버설영화사 필름 유산의 기념비적인 작품 'E.T.'가 탄생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3월 전세계적으로 재개봉한다.이번에 재개봉되는 'E.T.'는 현대 첨단 컴퓨터 그래픽 기술의 지원에 힘입어 당시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면을 재생 하였음은 물론 아카데미를 수상한 존 윌리엄스 주제음악을 디지털 재생하여 생생함을 더했다. 지난해 11월부터 'E.T.'20주년 기념행사를 시작했던 유니버설사는 새로운 로고(사진)를 발표했다. 그 유명한 장면인 인간 친구인 엘리어트와 E.T.가 함께 자전거를 타고 날아 오르는 장면을 유니버설사의 고고인 지구본 위에다 가로지르게 한 것이다. 이 로고는 금년 개봉되는 모든 영화의 유니버설 로고로 사용되게 된다. 멜리사 메디슨이 각본을 맡았고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과 제작을 맡았던 'E.T.'는 지구에 잘못 떨어져 미아가 되어버린 외계에서 온 현명하고 자애로운 외계인과 외로운 꼬마소년 사이에 발전되는 특별한 우정을 그린 스릴이 넘치는 감동적인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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