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산업(대표 윤원식·尹源植)은 최근 업계최초로 바이오세라믹에서 추출한 원사로 만든 「바이오 원단」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약 10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완성된 이원단은 은가루와 원적외선 방사물질인 「각섬석」에서 파우더를 추출해 만든 바이오세라믹액체를 폴리원료와 섞어 뽑아낸 것으로 항균·방취기능이 뛰어나다.실제로 최근 의류시험연구원에서 실시한 시험결과 항균과 방취효과가 99.9%에 달하고 원적외선 방사량도 95%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탁을 10번이상 해도 항균·방취효과가 처음 그대로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왕비는 땀냄새를 완벽하게 제거하고 옷장안에 넣어두면 냄새는 물론 곰팡이균등 인체에 유해한 균들도 없앨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원적외선 방출되기 때문에 무좀이나 땀띠를 방지하는데도 효과가 있고 기존의 면섬유에 비해 통풍성도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바이오섬유는 지난해 미국에서 발명특허를 받았으며 국내에도 특허를 출원중이다.
이회사는 이섬유를 채용한 개량형 생활한복(사진)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촉활동에 돌입한 상태며 지금은 모대기업과 대량납품을 추진중이다.
尹사장은 『현재 일본, 미국등에 샘플을 보내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 내의, 양말등 다양한 섬유제퓸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02)453-3366.
송영규기자SK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