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형외과학회(이사장 안상태)는 오는 6월 한달을 `성형봉사의 달'로 제정하고 이 기간에 전국의 성형외과 전문의가 대거 참여하는 무료 성형수술 행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무료 성형수술 행사에는 성형외과학회를 비롯 성형외과 전문의 단체인 미용성형외과학회, 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의사협회, 서울특별시의사회, 서울특별시 등이 후원한다.
무료 성형수술은 전국의 저소득층 노인과 복지시설에 거주하는 `노인성 안검 이완증'(눈꺼풀 늘어짐)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저소득층의 자녀 중 구순·구개열(언청이)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도 대상에 포함된다.
성형수술을 원하는 저소득층 노인이나 아이들은 해당 거주지역 구청장이나 군수가 발급하는 추천서를 성형외과학회 사무국에 신청하면 된다.
학회 관계자는 "신청이 들어오면 환자가 가장 편안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를 지정해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문의☎02-3472-4252~3)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