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중국 공상은행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홍콩증시에 상장된 공상은행 지분을 주당 5.77홍콩달러에 매각할 계획이다. 이는 이날 공상은행 종가인 5.95홍콩달러보다 낮은 가격이다.
블룸버그는 골드만삭스가 이번 매각으로 1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통신은 “골드만삭스가 지분 매각에 나선 것은 최근 주가 상승으로 매각 호기라 여겼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공상은행 주가는 올 들어서 8% 이상 올랐다. 연중 최저치를 찍었던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50% 가까이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