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 노원마을 '집단취락' 신규 편입서울과 의정부 경계선상에 위치한 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원마을이 그린벨트 우선해제 대상인 대규모 집단취락으로 신규편입돼 올 연말 그린벨트에서 풀리게된다. 26일 건설교통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대규모 집단취락지 선정과정에서 노원마을이 잠정추가돼 현재 경계선 설정을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다. 이번에 추가된 지역은 서울시 상계동 노원마을과 의정부시 장암동 중간지점에 형성된 단일취락으로 현재 915가구 1,700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 지역은 오는 9월말까지 경계선 획정절차를 거쳐 연말께 그린벨트에서 풀린다. 이에 따라 그린벨트가 해제되는 서울지역의 대규모 집단취락지는 은평구 진관내외동등 당초의 14개에서 모두 15개로 늘어나게 됐다. 건교부는 인구 1,000명 이상이거나 300가구 이상의 주택이 밀집된 대규모 집단취락지를 그린벨트 우선해제 대상으로 지정, 연말까지 해제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 입력시간 2000/07/26 21:17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