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가 주요 교육 대상인 초등학생 수의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다시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1일 교보증권은 리포트에서 “대교가 3ㆍ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줄어든 1,906억원, 영업이익은 0.1% 늘어난 127억원, 순이익은 67.5% 개선된 175억원을 기록했다”라며 “눈높이 사업부의 감소를 차이홍과 솔루니, 미디어사업부 등의 실적개선으로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교보증권은 내년부터 대교가 실적 개선에 나설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2007년과 2012년 연평균 16만2,000명씩 초등학생 수가 급감하면서 방문학습지 시장의 원인이 되어왔다”라며 “하지만 내년을 기준으로 초등학생 인구수 감소폭이 둔화되면서 실적 반전의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