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인도법인 중남미 첫 수출

현대자동차의 인도 현지법인인 `현대모터인디아(HMI)`가 17일 중남미 콜럼비아에 650대의 상트로(국내명 아토스)를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현대모터인디아는 서남 아시아지역의 전략적 요충지로, 지난 98년 생산개시 이후 연산 15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현대차의 유럽지역 수출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대모터인디아는 지난해 11만여대의 판매를 기록했으며, 이중 8,500여대를 ▲알제리아 ▲모로코 ▲네팔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등 인근국가로 수출했다. 이번에 콜럼비아 수출을 시작으로 중남미지역의 수출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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