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의 주력제품은 안테나제품과 카메라모듈이다. 파트론의 휴대폰용 안테나와 카메라모듈 제품은 초기 이 회사의 성장동력이었던 유전체필터 및 수정발진기와 유사한 공정의 성격을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파트론의 안테나제품 시장 점유율은 30% 이상인데 특히 칩안테나의 경우에는 70%에 육박한다. 스마트폰ㆍ태블릿PC의 등장으로 인해 이런 시장지배력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 또 카메라모듈 사업에서는 기존의 저화소급 위주에서 3M급 시장으로의 진출을 시도중이다. 상반기에 최대 고객사의 휴대폰 판매량 부진으로 기존에 5M이상급 물량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됐던 경쟁사들이 수요처를 찾지 못하고 3M급 물량을 대거 공급하는 바람에 파트론의 해당부문 실적이 일시적으로 악화되는 현상을 겪었으나, 3ㆍ4분기부터는 고객사의 하이엔드 스마트폰 판매량이 회복되며 파트론의 3M급 시장 진출이 본격화 되는 상황이다. 파트론의 3ㆍ4분기 실적은 매출 577억원, 영업이익 94억원 수준으로 전분기 영업이익 83억원보다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 확대로 3M급 카메라모듈 사업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또한 통상 고객사가 재고조정을 실시하는 4ㆍ4분기는 비수기였으나 올해에는 고객사의 판매가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고 태블릿PC 신제품이 출시되는 등 전반적인 수요강세가 예상되면서 파트론의 실적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2011년에도 안테나, 카메라모듈 등 주요사업의 빠른 개선 속에 지자기센서 등 신제품의 매출이 본격화 되면서 올해 대비 매출이 35%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