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레딩 "설기현에 관심"

조만간 이적 제의 가능성

설기현(27ㆍ울버햄프턴)에 꾸준한 관심을 표현해온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레딩이 조만간 이적 제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풋볼(www.tribalfootball.com)’은 6일(한국시간) 영국 지역신문 ‘레딩 크로니클’을 인용해 “레딩이 울버햄프턴에 설기현과 팀 동료인 수비수 조레온 레스콧의 동시 영입을 위해 450만파운드(약 78억원)를 제시했지만 거절됐다”며 “설기현을 영입하기 위해 또 한번 이적 제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동시영입 제의는 레스콧이 최근 에버튼에 합류하면서 무산됐지만 스티브 코펠 감독은 여전히 설기현에 대해 관심이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레딩은 지난 시즌 챔피언십리그에서 우승을 하면서 팀 창단 이후 135년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됐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