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32710)가 오는 4ㆍ4분기 이후 실적 개선 기대감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였다.
22일 LG카드는 2,000원(11.49%) 오른 1만9,400원으로 마감,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동안 모두 87만여주를 팔아치운 외국인은 이날 하루 동안 87만여주를 다시 사들여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펀더멘털상의 변화 조짐은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4ㆍ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기가 쏠렸다고 평가했다.
다니엘 유 씨티글로벌마켓증권 이사는 “지난 상반기에 7,000억원에 달하는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4분기부터 연체율 감소 등으로 인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자 외국인들이 실적 개선을 겨냥해 선취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