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물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바다 조망이 가능한 미분양 물량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부동산정보 제공 업체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바다 조망이 가능한 미분양 물량은 강릉, 부산 등 5개 단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피드뱅크 관계자는 “미분양 아파트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중도금 무이자 등의 금융혜택과 인테리어 혜택 등이 주어지고 있어 주변 여건을 따져 현명한 선택을 할 경우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강릉시 홍제동에 지난 4월 분양한 현대홈타운은 33~54평형대 총 493가구로 대부분이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분양가는 평균 510만~580만원 선이며, 오는 2007년 6월 입주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같은 달에 분양한 부산 사하구 다대동 롯데캐슬 몰운대 2차는 24~63평형 총 1,478가구로 이뤄져 있다. 다대포 앞바다의 조망이 가능하고 오는 2008년 명지대교가 준공될 경우 경부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근에 까르푸와 신세계백화점 등이 있어 생활편의시설도 우수한 편이다. 한편 전국 미분양 물량은 지난 6월말 현재 5만617가구로 전달 보다 1,454가구가 줄어드는 등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