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기업들은 2012년 이전 예정인 과천 정부청사 이전부지에 ‘R&D단지’ 조성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내 100대 기업(매출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90개사 응답)에 따르면 39개사(43.3%)가 R&D단지를 바람직한 개발방향으로 꼽았으며, 31개사(34.5%)는 비즈니스 단지를, 19개사(21.1%)는 교육 단지를 선호했다. 또 23개 기업은 과천정부청사 이전부지 입주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과 지원대책이 수립된다면 R&D단지(8개사)나 비즈니스 단지(8개사) 등에 평균 1,300여억원의 잠정 투자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평균 희망투자규모는 비즈니스 단지가 2,285억7,000만원, R&D단지가 841억7,0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