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대통령 거제로 여름휴가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선영 성묘를 겸한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11일 경남 거제를 찾았다. 김 전 대통령은 손명순 여사, 차남 현철씨와 함께 이날 오전 마산에 있는 부친 김홍조옹 자택을 방문해 문안인사를 올리고 김혁규 경남도지사 등 지역정가 인사들과 오찬을 한 뒤 거제에 도착해 여장을 풀었다. 김 전 대통령은 12일 오전 거제 장목면 대계마을 선영을 찾아 성묘하는 등 오는14일까지 거제에 머물며 여름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김 전 대통령은 거제에 머무는 동안 거제ㆍ통영시장, 시의회의장 등 지역정가 인사들과 식사모임을 가질 예정이어서 이번 방문이 내년 총선출마를 선언한 차남 현철씨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무성하다. <금강산=공동취재단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