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LCD장비업체인 에프에스티가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 예상으로 ‘매수’ 의견이 제시됐다. 한양증권은 13일 보고서에서 “에프에스티는 반도체와 LCD공정에서 필수적 소모성 제품인 펠리클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며 “시장점유율이 70%에 이르는 등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창출 기반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정진관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에프에스티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17%, 110% 증가한 530억원과 67억원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온도조절장치인 칠러의 생산량 증가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에프에스티에 대해 신규로 ‘매수’ 투자의견을 내놓고 목표주가로 5,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