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동생산성 사상 최고치
일본의 노동생산성지수가 정보통신 분야의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의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지난 9일 일본 경제기획청 자료를 인용, 올 8월의 노동생산성지수가 117.0(1995년=100 기준)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경제기획청의 한 관계자는 반도체, LCD 등 정보통신 관련 업체들의 노동생산성이 큰 폭으로 올라 지수상승을 주도했다고 전했다.
일본의 노동생산성지수는 산업총생산량을 임시직을 제외한 정규직 근로자의 노동시간으로 나눠 계산한다.
한편 한 전문가는 이번 발표와 관련, 『올 상반기 급격히 증가(18.6%)한 임시직 근로자를 포함시킬 경우 생산성 향상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 발표를 반박했다.
/장순욱기자 swchang@sed.co.kr
입력시간 2000/10/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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