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중소기업인 10명 가운데 6명은 새로 취임하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제활성화를 위해 각종 기업지원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195개를 대상으로 '민선 6기 지자체장에 바라는 중소기업·소상공인정책 의견조사'를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1일 취임하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출범 후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치에 대한 부분에서는 긍정적인 응답이 60.5%로 부정적인 응답(9.2%)에 비해 높았다. 특히 민선 5기와 비교해 민선 6기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이 강화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서는 긍정적인 응답이 57.9%로 부정적인 응답(7.7%)에 비해 높게 조사됐다.
새 경기도지사의 중소기업정책 공약에 대한 만족도는 긍정적인 응답이 45.1%로 부정적인 응답(13.9%)에 비해 높았다.
경기도지사의 중소기업 관련 선거공약 중 우선적 추진 해야 하는 정책은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및 신용보증공급 확대'가 66.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정책자금 금리 인하' 44.8%, '중소기업 밀집지역 및 산업단지 국공립보육시설 우선 지원·출퇴근 교통수단 지원' 26.0%, '산업단지 문화 인프라 확충 및 규제 합리화로 융복합 산업단지 조성' 22.4% 순으로 나타났다.
또 지자체의 선거공약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으로 기대하는지의 물음에는 긍정적인 응답이 58.0%로 부정적인 응답(9.2%)에 비해 높게 조사됐다.
지자체가 중소기업 중심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야 할 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지역중소기업 맞춤형 자금·세제 지원'이 54.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비정상적인 관행 및 제도 규제 개선' 46.4%, '경제민주화 지속 추진(동반성장 등)' 29.4%, '연구개발 지원 등을 통한 창조적 기업생태계 구축' 19.1%, '인력 미스 매칭 해소를 통한 인력난 완화' 18.6% 순으로 나타났다.
지자체가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소상공인 경영개선자금 지원 확대'가 55.2%의 응답률로 가장 높았고, '소상공인 신용보증지원체제 강화' 27.6%,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현대화 지원' 24.1%, '대형 마트 및 대기업 SSM 영업제한' 22.4%, '소상공인(전통시장) 공동 브랜드 개발' 20.7%, '지역별 소상공인 조직 활동 지원' 13.8%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