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이세븐] 웹브라우저서 전세계 문자표현

소프트웨어 벤처기업인 죠이세븐(대표 윤용상)이 인터넷 웹브라우저 상에서 전세계 모든 문자를 표현할 수 있는 다국어 문자 및 폰트 구현기술을 개발했다.그동안 외국어로 작성된 인터넷사이트를 접속할 때는 글자가 깨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각국에서 사용하는 컴퓨터 운영체계(OS)가 자국언어와 영어(알파벳)만 지원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한글윈도를 사용하면 일본어나 중국어 사이트를 검색할 때 글자가 깨져서 나온다. 죠이세븐은 텍스트부분을 반(半)이미지 처리하는 방식으로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JOY7」으로 이름 붙여진 이 프로그램은 웹페이지를 반이미지로 변환한 뒤 다시 HTML문서로 바꿔줌으로써 전세계의 모든 문자를 브라우저에서 표현해 준다. 홈페이지 제작자는 문서를 웹서버에 올리기 전에 조이세븐을 이용해 변환만 해주면 된다. 회사측은 이달 20일께부터 40달러에 조이세븐을 판매할 계획이다. 윤용상 사장은 『조이세븐을 사용해도 접속속도에는 큰 영향이 없다』며 『각국의 언어장벽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2)876-6312 /문병도 기자 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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