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사회복지사업재단은 제7대 이사장에 정몽준 이사(현대중공업 고문)를 선임했다.아산재단은 12일 롯데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의 타계로 공석이 된 이사장에 정 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는 유창순, 한승주, 정의숙, 이우주 이사와 이상주 감사가 참석했다.
정 이사장은 "재단 설립자이신 선친의 박애주의 정신과 재단 설립 취지를 받들어 국내 최대 사회복지재단으로서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의료지원사업과 사회복지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지난 96년부터 아산재단 이사로 일해왔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