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올해 대원강업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2.4% 증가한 2,260억원에 달하고 순이익은 지난해 187억원 적자에서 3억원 흑자로 전환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또 내년까지 실적호전이 이어져 순이익이 63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적정주가를 1만5,000원으로 예상했다.대원강업이 실적호전을 보이고 있는 것은 그동안 적자요인이었던 대우자동차에 대한 시트납품을 지난 5월 이후 중단했고 인천시트공장은 매각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인천시트공장 설비는 대원산업등에 매각할 예정인데 20억원 정도 손실이 발생할 전망이나 공장부지 매각을 고려하면 전체적으로 20억원 이상의 고정자산 처분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계열사인 대경특수강이 그동안 적자부진을 벗고 올들어 상반기에 흑자를 기록하는등 대원강업의 주가 상승 걸림돌이 제거된 것이다.
이정배기자LJB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