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업공개 21년만에 최저

美 기업공개 21년만에 최저 지난달 미국 뉴욕 증시의 기업공개(IPO)가 1월 한 달 기준으로는 21년만에 가장 저조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뉴욕 증시에 상장된 기업은 3개에 불과, 금액 기준으로는 1억6,000만달러밖에 끌어모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마찬가지로 IPO가 3건에 그친 지난 80년 1월 이후 21년만에 최저 수준이라고 미 경제전문 CNNfn방송이 시장조사업체인 톰슨 파이낸셜을 인용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저조한 출발을 보인 80년 한 해동안 뉴욕 증시에서는 총 146개 기업만이 IPO에 성공했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1월중 시장 침체가 한 해의 부진을 예고하지는 않는다며 낙관론을 펴고 있다. 리먼 브라더스의 글로버 자본시장부문의 마크 팰리는 "기업들은 준비가 된 후에야 시장에 나온다"며 "궁극적으로는 IPO 시장이 호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경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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