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절차에 들어간 STS반도체(036540)가 장 초반 강세다. 필리핀 정부에 초과 지불한 전기료를 다시 돌려받을 수 있게 되면서 자금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다.
23일 오전 9시17분 현재 STS반도체는 전날보다 3.17% 오른 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언론에 따르면 STS반도체는 이르면 7월 필리핀 정부에 초과지불한 전기료 2,700만달러를 돌려받는다. 앞서 필리핀 정부는 현지에 공장을 설립하고 투자한 두 업체에 전기료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지만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 조건은 투자개시일부터 10년간 전기료를 정상요금에서 60% 할인해주고 법인세도 일정 기간 면제해주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