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투자 한결 쉬워진다

거래소, 소매채권시장 홈피 개편 일반 공개… 초보투자자들도 호가·계약 현황등 한눈에

개인투자자들이 채권투자 관련정보를 얻기가 한결 쉬워진다. 한국거래소는 11일 소매채권시장 홈페이지(http://sbond.krx.co.kr)를 초보 채권투자자 입장에서 이용이 편리하도록 개편, 12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새로워진 홈페이지를 통해 신용등급ㆍ수익률ㆍ표면금리 등 채권상품 정보와 호가 및 계약체결 현황, 가격 등 시장정보를 한눈에 검색할 수 있게 된다. 개인별로 관심종목 등록도 가능해 해당종목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투자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투자설계 기능도 추가됐다. 이에 따라 만기보유 또는 중간매도 등 투자행태별 투자결과를 예상해 합리적인 투자판단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초보투자자를 위한 교육자료와 질의ㆍ응답(Q&A) 서비스가 제공돼 투자자의 이해의 폭을 넓혔다. 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그동안 채권투자에 익숙하지 않아 투자를 망설였던 투자자도 채권투자에 더 관심을 갖게 돼 소매채권거래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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