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종합건설본부에 근무하는 노상현씨(45ㆍ토목6급ㆍ사진)가 기술분야 고시로 불리는 국가공인 토목시공기술사 시험에 합격했다.
노 주무관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실시한 제101회 토목시공기술사 시험에서 지난 15일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지난 지난 2010년부터 논술형 필기시험을 7번 치러 8번째로 1차 관문을 통과 한데 이어 2차 구술형 면접시험도 2번 도전 끝에 합격의 감격을 누렸다.
역대 울산시 공무원 가운데 토목시공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한 경우는 4명에 불과하다.
노씨는 기술사 시험 준비를 위해 지난 2010년 1월부터 올 11월까지 4년여 동안 퇴근 후 매일 5시간 이상, 주말에는 11시간 이상을 투자, 전공서적, 학회지 및 외국서적을 탐독하고 업무 관련 실무경험에 신기술 공법 등을 연구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노씨는 “기술사 시험을 통해 전문성을 인정받은 만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론과 실무를 통해 배운 지식을 울산시 행정서비스에 접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