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펀드 닥터] 코스피·코스닥 쌍끌이… 국내주식형 3.9% 상승


지난주 국내 증시는 외국인 매수세와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꾸준히 상승해 코스피지수가 2,100포인트를 넘어섰다. 코스닥지수도 7년3개월 만에 700포인트를 돌파했다. 국내 주식 시장 호조에 힘입어 지난주 국내 주식형 펀드들은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17일 오전 공지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한 주간 3.90%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의 대형주가 4.02% 상승함에 따라 K200인덱스펀드가 3.89%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다. 배당주식펀드는 3.58%, 일반주식펀드는 3.49% 상승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도 각각 1.80%, 1.02%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밖에 시장중립펀드(0.23%), 공모주하이일드펀드(0.19%), 채권알파펀드(0.12%) 등 절대수익추구형 펀드도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삼성KOED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펀드가 한 주간 10.96% 상승하며 성과 최상위 펀드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증권 업종 위주로 투자하는 '미래에셋TIGER증권증권상장지수(주식)'펀드가 10.39% 상승했고, 은행 업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펀드가 10.09%의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IT업종의 상승폭이 낮아 '미래에셋TIGER소프트웨어상장지수(주식)'펀드는 0.21% 수익률로 주간 성과 최하위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지난 14일 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한 2조2,400억원 규모의 MBS 입찰을 실시했으나 2조원 규모의 미매각 물량이 발생하면서 출렁였다. 특히 중장기물 채권이 약세를 보이며 한 주간 국내채권형 펀드 수익률은 0.09% 하락했다. /박주영 KG제로인 펀드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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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순자산액이 100억원 이상인 펀드 대상, 1년수익률 상위 순으로 나열

◇유형구분

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초과 펀드

혼합형: 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10~70%인 펀드

채권형: 주식투자가 불가능하면서 채권, CP등

채권형 자산에만 투자하는 시가평가 펀드

해외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를 초과하면 서 투자가능 주식의 2/3이상을 해외주식(또는 해외특정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크게 복합지역 투자형, 특정국가 투자형, 섹터주식 투자형으로 구분

자료제공: www.FundDoc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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