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정 지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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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증권 부띠크모나코점은 여성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 서울 강남지역의 '문화교류의 장(場)'으로 거듭나고 있다. 여성 고객들이 부띠크모나코점 안에 있는 카페 '엘리시아'에서 초청 강사로부터 '화장법 강좌'를 듣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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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근처에 자리잡고 있는 현대증권 부띠크모나코점은 여성들의 섬세하고 독특한 금융수요와 문화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개점한 증권업계 최초의 여성특화점포다.
부띠크모나코점은 금융거래를 위한 공간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사회봉사 및 문화교류의 장으로 활용되면서 증권사 지점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띠크모나코점은 개점한 지 1년 남짓 지났지만 강남 주부들 사이에 입 소문이 퍼져 어느새 지역의 '명소'역할을 하고 있다.
부띠크모나코점의 가장 큰 특징은 여성고객을 위한 차별화 된 지점을 운영한다는 것이다. 직장 여성을 배려해 밤 9시까지 야간 예약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또 여성 CEO를 위한 맞춤 자산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기존 증권사 지점과 달리 문화공간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것 또한 부띠크모나코점이 갖춘 장점이다. 부띠크모나코점은 전면 통유리로 인테리어 돼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지점에 카페 '엘리시아'를 운영하며 고객들에게 동창회, 책 낭독회, 학부모 모임 등의 장소를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있다.
김은정(사진) 현대증권 부띠크모나코점 지점장은 "보통 2~3층에 주로 위치한 기타 지점과 달리 부띠크모나코점은 1층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며 "통유리로 인테리어 된 카페를 지점 전면에 배치해 여성 고객들뿐만 아니라 남성 고객들도 편하게 쉬고"고 말했다.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 것도 부띠크모나코점만의 차별성이다. 메이크업강좌, 와인강좌, 건강호흡법, 수지침 등 1년 간 총 16회 이상의 세미나 및 문화행사를 개최하며 인근 직장여성 및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부띠크모나코점이 단순히 인테리어와 문화행사 개최에만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니다. 우수한 영업력과 전문성을 갖춘 지점장을 포함한 8명의 지점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고객들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월 고객들에게 개별펀드의 분석보고서 및 종합평가를 제공하고 거액 VIP고객에게는 자산관리 맞춤 컨설팅이라는 혜택을 준다. 또 일반 PB(Private Bank)센터처럼 금액을 기준으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예약만 하면 야간에도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진정한 VIP 서비스'로 자리메김 하고있다.
이 같은 지점 직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부띠크모나코점은 개점 3개월 만에 자산 1,000억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며 9월 말 기준으로 현대증권 140개 점포 중 자산순위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개점 10개월 만에 고객 수는 1,000명을 넘어섰고 개점 11개월 만에 억대이상 거액 고객 100명을 확보했다.
김은정 지점장은 "신설 지점에서 근무하는 것이 직원들에게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8명의 직원이 한 가족처럼 서로 도우며 밝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파이팅 하고 있다"며 "여성 고객 뿐만 아니라 남성 고객, 인근 중소기업, 자영업자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현대증권의 홍보센터 역할을 해내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