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硏 개발 천연물신약, 美 FDA 임상 2상 진입 눈앞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천연물의약연구센터 오세량 박사팀이 국내에 자생하는 꼬리풀속 식물의 천연물질로 개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가 2월 美 FDA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천식 및 COPD 치료제 개발과 관련된 원천소재 및 기술에 대해 국내외 특허등록을 마치고 지난 2011년 영진약품공업 기술 이전을 완료했다.

연구팀은 기술이전후 신약소재 표준화 및 동물효능 등 제품개발 협력연구를 수행해오면서 특허 3건을 추가로 공동출원했고 임상 1상을 완료하고 임상 2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오세량 박사는 “이번 성과는 출연연에서 개발한 천연물신약 소재 및 원천기술이 기업으로 이전돼 美 FDA 임상에 진입한 성공사례”라며 “세계시장에서 성공할 경우 관련 산업 발전과 국가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