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는 조만간 특위를 구성해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을 비롯한 주요 국제금융기구들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문제를 본격 논의할 것이라고 의회 소식통들이 8일 전했다.이들은 특위가 공화당 추천 6명과 민주당 추천 5명으로 구성될 것이라면서 설치되는 대로 몇주간 이들 기구의 기능과 개선 방안을 집중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하원의장직을 사퇴한 뉴트 깅그리치는 후임자인 봅 리빙스턴에게 업무 인계의 일환으로 자신의 인선 구상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의회는 앞서 IMF에 대한 미국의 추가 출자를 승인하면서 전제조건으로 이들 국제기구의 기능 점검과 개혁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