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골키퍼가 경기중 골프볼에 맞는 사고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발생했다.바이에른 뮌헨의 프로12년차 골키퍼인 올리버 칸(30)은 지난 13일 FC 프라이부르크전에서 2대1로 앞선 경기 종료직전 상대 관중석으로부터 날아온 골프볼에 머리를 맞고 후송돼 상처 부위를 꿰맸다. 프라이부르크 구단은 축구장으로 골프볼을 날린 장본인을 찾기 위해 1,000마르크(한화 55만원)의 현상금을 내거는 한편 칸에게 1만2,500마르크(한화 약 700만원)를 줬다.
입력시간 2000/04/14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