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결국 400선 밑으로 밀려나며 4년전 수준으로 되돌아 갔다.
8일 코스닥지수는 30.48포인트(-7.58%) 급락한 371.47에 장을 마쳤다. 2004년 12월 28일(370.77) 이후 최저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 2억원 순매수를 보였지만 개인은 35억원 팔아치우며 지수 폭락을 부채질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건설(-11.09%), 반도체(-10.52%), 금속(-10.49%) 등이 10%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NHN(-9.16%), 다음(-5.87%)이 검찰 수사 여파로 급락세를 보였고 지난 6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된 태웅도 12.03% 폭락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3ㆍ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재료로 5거래일만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