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할인점 등 유통업체들이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전에 돌입했다.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각 업체별로 학생들을 겨냥, 의류와 컴퓨터, 게임 관련제품등을 할인판매 하고 있다.
또 문화센터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방학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신세계 백화점부문은 겨울 방학을 앞두고 캐주얼 브랜드에서 이번 주말부터 20~30% 세일에 돌입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기획 행사도 전개할 예정이다.
세일에 들어가는 브랜드를 살펴보면 오즈세컨, 베네통, 시슬리, 시스템, 스테파넬, 바닐라B 등은 20%, 크림, YK038, 구호, 미스식스티 등은 30% 할인판매 한다.
신세계 강남점, 영등포점 문화센터에서는 조종사들의 무중력테스트 장비인 '사이버 인 스페이스' 탑승체험 등이 포함돼 있는 '리틀 과학영재 양성프로그램 항공체험 일일캠프'를 비롯, '엄마랑 함께 떠나는 고궁과 궁중유물 탐사', '엄마랑 함께하는 신나는 미술관기행' 등의 강좌를 준비했다.
그랜드 백화점 일산점은 아동의류매장에서 이 달 31일까지 베스트클럽, 천우바지, 애꼴리애 등 브랜드들이 균일가전과신상품 초특가전을 진행한다.
할인점 그랜드마트는 전점에서도 같은 기간 TV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게임기와 PC용 CD게임기, 컴퓨터 등을 싼값에 내놓는다.
행사기간중 그랜드마트 화곡점은 삼성컴퓨터(MV20)ㆍ17인치 완전평면ㆍHP복합기를 155만원에 판매한다.
신촌점은 어린이 책상세트 15만원, 컴퓨터테이블 6만9,000원, 아동침구세트 8만8,000원, 5단서랍장 19만원, 어린이싱글침대(양면메트리스), 13만5,000원선에 선보인다.
애경백화점 구로점에서는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방학 특강을 선착순 접수 받는다.
이번 강좌는 ▦해리포터 마술교실 ▦NIE(Newspaper In Education) 선생님과 함께하는 신문사 견학 ▦부자가 되는 어린이 CEO교실 ▦자! 떠나자 어린이 지구촌 기행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임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