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트베이직(093240)이 개인주주의 경영참여 선언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25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에리트베이직은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14.77%)까지 상승한 2,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급등은 에리트베이직의 개인주주 최은씨가 주식을 추가 매입하며 조건부로 경영참여를 선언한데 영향은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씨는 특수관계인 4인과 에리트베이직 주식 116만4,314주(지분율 8.37%)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관계인 4인은 최씨의 친인척으로 직업이 약사, 주부, 자영업자다.
최씨는 지난 8월 26일 에리트베이직 주식 6,000주를 매입하기 시작해 지난달 23일 보유 주식을 75만8,490주(5.45%)까지 늘렸다. 이후 지난 6일과 24일 추가 취득을 통해 총 지분 116만4,314주로 지분율을 8%대까지 끌어올렸다.
추가 지분 취득과 함께 최씨는 보유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변경했다. 주요주주로 자리 잡으면서 조건부 경영 참여를 선언한 셈이다. 최씨 측은 “주주의 권리를 행사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