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소형ㆍ대형 굴삭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 중형 굴삭기 시장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세계적인 굴삭기 업체다.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5.1%와 49.6% 증가한 8,325억원, 83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건설기계와 공작기계 부문의 사업호조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올들어 굴삭기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올해 중국 굴삭기 판매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2004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이 ‘고정자본 투자억제책’을 발표하면서 판매량 급감에 따른 시련을 겪기도 했지만 현재는 회복되고 있어 굴삭기 판매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는 중국 현지에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중으로 관급공사에 필요한 각종 건설기계를 수주할 수 있는 기회와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이다. 다음달 지주회사 설립이 본격화하면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현재의 안정적 기반이 지속된다면 2010년에는 글로벌 5대 기업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로 매력적인 수준에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 6개월 목표가 2만4,000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