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濠서도 보세요"

27일부터 시드니서 발행

한국일보를 호주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한국일보는 26일 호주한국일보(발행인 겸 편집인 고직순)를 창간, 27일부터 시드니에서 발행한다고 밝혔다. 호주는 21세기 아시아태평양 시대를 견인하는 오세아니아의 중심국가로 한국과의 교류협력이 늘고 있으며 동포사회 규모 또한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호주한국일보는 매일 자정 서울 본사와 호주 지사에서 동시에 인쇄한 신문으로 현지 교민들의 정보 욕구에 부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호주한국일보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5일 발행되며, 특히 금요일자에는 40면의 무료 홍보판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호주한국일보는 취재진 외에 10명 이상의 외부 필진으로 구성된 지사의 가동에 돌입했다. 한국일보는 지난 196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미주 본사를 설립한 이래 캐나다와 유럽ㆍ일본ㆍ동남아 등 세계 각지에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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