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라오스 상하수도 개선 종합계획 수립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리 정부의 지원을 통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라오스의 환경개선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양국간 환경협력사업 발굴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7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현재 12개 국가와 사업을 진행 중이다.

대림산업은 태영건설과ㆍ선진엔지니어링ㆍ코비이엔씨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으며 라오스 내 므앙싸이, 탁헥, 팍산 등 5개 지역의 상하수도 시설 확충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정책 방향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실제 공사가 진행되면 총 사업비는 2,00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연기 대림산업 해외영업담당 상무는 "라오스 물환경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함으로써 라우스 시장 선점과 더불어 인도차이나 반도 물환경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