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6일 삼본정밀전자에 대해 단기적인 주가상승과 낮은 유동성은 할인요인이나 고급 이어폰/헤드폰 판매호조 지속과 매출이 시작되고 있는 홍채인식 카메라 사업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시가총액의 약 50% 수준인 현금을 감안하면 속도 조절 이후 추가적인 상승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김영준 연구원은 “이어폰 중심의 음향사업과 휴대폰 키패드 사업 영위하고 있다”며 “신규 사업으로 홍채인식장비 사업에 진출하여 인도의 ‘주민증 등록 및 인증 사업에 참여’하며 신규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주가가 홍채 인식 테마 등과 맞물려 크게 상승했으나 기존 주력 사업인 이어폰 사업에서 확실한 캐쉬카우 확보, 홍채인식사업의 본격적인 성장 스토리 가시화, 그리고 현금성 자산 436억원(6월말 기준) 보유한 탁월한 재무구조 등을 감안하면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이후 추가적인 상승 가능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폰 사업은 기존 고객인 일본 JVC에 이어 작년 하반기 신규 고객으로 확보한 일본 오디오테크니카向 매출이 가세되며 지난 상반기에도 매출 증가세 지속 중에 있으며 오디오테크니카 매출은 상반기 40억원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향후 성장 모멘텀은 홍채 인식 장비 사업으로 홍채인식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한 Iri Tech社 기술을 바탕으로 인도 주민증 사업 진출했다”며 “지난 1분기 16억원의 매출에 이어 금년 하반기 약 30억원의 추가 매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