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역경제를 이끌 명품강소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30개 기업을 시작으로, 오는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100개 기업을 선정해 육성할 계획이다. 명품강소기업에는 자금 지원, 종합경영진단컨설팅, 각종 기업지원사업 선정 시 우대를 받을 수 있고 기술지원, 마케팅지원 등 기업중심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또 광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해 기업별 담당 코디네이터를 배정하고 시 담당 공무원이 일대일로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해 그에 맞는 지원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현재 광주시에 본사를 둔 제조업과 지식서비스산업 분야 중소기업으로, 연 매출액 50억원 이상(지식서비스산업은 10억 이상)이면서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5% 이상이거나,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율이 1% 이상인 기업이다.
선정기준은 매출액 등 성장성, 성장 목표와 전략, 혁신 역량과 잠재력 등이며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 대면 평가를 거쳐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한다.
김정대 광주시 기업육성과장은 "중소기업 육성이야말로 광주경제를 튼실하게 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실현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규모는 작지만 기술력을 보유한 혁신형 중소기업을 선정해 세계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명품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