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프로그램 매수세, 지수견인

12일 서울증시는 강하게 출발해 630선을 훌쩍 뛰어 넘는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증시 강세소식과 노무현 대통령 방미와 관련해 한ㆍ미 관계 개선과 北核리스크 완화에 대한 기대감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탄력적인 상승세를 펼치고 있다. 오후 1시 46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633.45포인트로 지난 금요일보다 14포인트 이상 상승중이다. 지난 4월에 120일선의 저항으로 630선 돌파에 실패하는 모습에서 이날은 시장이 호재에 반응하며 출발부터 630선을 상회하는 등 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날의 상승세는 프로그램 매수세가 견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기관이 2,208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며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매도세가 약간 우세하며 42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차익실현에 치중하며 2,196억원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상승중이며, 삼성전자가 3% 상승세를, 하이닉스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전기전자업종이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최근 돌파에 힘겨워하던 630선을 돌파하는 등 한층 호전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다만 미증시 상승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뒷받침 되어져야만 추가적인 상승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투자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코스닥시장도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44.94포인트로 지난금요일보다 1.17포인트 상승중이다. <제은아 sedail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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