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상반기 순익 966억, 108% 급증

증시 활황으로 주식 매매중개 부문 호조
우리은행 연계 계좌 유치 시너지 효과도


우리투자증권의 상반기(4~9월) 순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100% 이상 늘어났다. 20일 우리투자증권은 실적공시를 통해 올 상반기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3% 증가한 5,922억원, 영업이익은 65.3% 증가한 1,0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상이익은 85.6% 증가한 1,305억원, 당기순이익은 108.4% 증가한 966억원을 달성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증시호조에 따른 거래대금의 증가로 주식 매매중개 영업이 크게 활성화됐고 주가연계상품(ELS)과 소액채권 등 금융상품 판매에 따른 수익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합병증권사 출범 후 자산관리영업이 본격화되면서 고객자산이 5조4,000억원 증가한 31조1,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수익증권ㆍELSㆍ소매채권ㆍ종금상품ㆍRP 등 자산관리형 상품 수신도 20조원을 넘어섰다. 우리금융지주 소속 은행과의 공동 상품개발 및 판매가 14회(5,000억원) 있었으며 복합점포 개설과 은행연계 계좌 유치 등으로 소속 은행과의 시너지 창출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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