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유통(대표 이명재)의 편의점 「미니스톱」이 지난6월 개점 8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고로케 타입의 「핫통통빵」이 효자상품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냉동상태로 공급된 고급 밀가루 반죽을 점포에서 즉석조리해 판매되는 이 제품은 출시 3개월 만인 지난 9월부터 하루 1만개 이상 팔려나가 월 평균 1억원대의 매출을 올림에 따라 컵라면·햄버거 등의 매출을 능가하는 미니스톱의 대표적 인기상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 제품의 인기가 이처럼 높은 것은 일일배송되는 양산빵에 비해 맛과 신선도면에서 뛰어날 뿐만 아니라 학생이나 젊은층이 좋아하는 단팥, 야채, 피자맛 등 3종류로 분류돼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혔기 때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니스톱 관계자는 『최근 핫통통빵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미니스톱 주변의 제과점에서 같은 이름의 유사제품을 개발해내고 있다』며 『내년에 새로운 맛의 제품을 개발해 주력 패스트푸드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구동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