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채권시장은 시장 수급 및 미국 금리 상승 가능성에 대한 부담으로 약세(금리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국고채 3년 물 금리가 5% 상향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주초 예정된 대규모의 국채 및 재정증권 입찰이 수급 쪽에서 금리의 단기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경기회복 분위기에도 불구, 국내 내부적으로는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구체적인 신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애실 대한투자증권 채권담당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금리는 국고채 3년 물 기준으로 4.8~5.1% 사이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