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설치 관광버스 대거 적발

서울시는 차내에 노래 반주기를 설치한 것을 비롯한 법규 위반 관광버스 398대를 적발해 처벌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0월7일부터 1개월간 시내 주요 공영주차장, 지하철역, 한강 둔치, 남산순환도로 등에서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이 기간 단속 결과를 보면 노래방 기기 설치로 22대, 비상망치·소화기 미설치로 40대가 걸렸다. 차고지 외에서 무단 밤샘주차로 312대, 차내에 회전식 의자 설치 등 불법 구조 변경으로 8대, 안전띠 불량으로 3대가 적발됐다.

노래방 기기 설치로 차내 '노래판'이 벌어지면 대형 사고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에서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적발시 과징금이 120만원이다./김홍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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