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중국과 유럽에서 심화되는 경쟁 속에 실적 악화가 우려된다는 소식에 하락세다.
20일 10시1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타이어의 주가는 전날보다 3.97% 하락한 4만5,8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 세계적 경쟁심화와 강달러에 따른 비용 상승으로 실적 악화가 전망된다는 분석이 영향을 미쳤다. 한국투자증권은 20일 한국타이어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11% 하향 조정한 바 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1분기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 대비 6.2% 낮은 1조5,678억원, 영업이익은 13.8% 내려간 2,186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유럽과 중국의 경쟁심화로 판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달러화 강세로 원재료 조달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