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상승폭은 둔화 송파 3.74% 올라지난 2.4분기 서울의 주택가격 안정대책 등에 따라 땅값 상승 폭이 둔화됐지만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는 송파구를 중심으로 여전히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울시가 발표한 올해 2.4분기 지가 및 토지거래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서울의 땅값은 1.4분기의 3.0%에 비해 다소 낮지만 2.28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아파트 재건축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는 송파구 3.74%, 동작구 3.25%, 서초구 3.11% 등의 순으로 상승 폭이 컸던 반면 금천구 1.02%, 서대문구 1.19%, 마포구 1.27%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낮았다.
용도지역별 상승률은 녹지지역 2.59%, 상업지역 2.49%, 주거지역 2.24% 등이며, 이용상황별로는 상업용 2.37%, 주거용 2.28%, 논 2.11%, 밭 2.03%, 임야 1.00% 등으로 조사됐다.
전체 거래량도 이 기간 12만9,158필지 1,45만1,000㎡로, 1.4분기보다 필지 수는3.5%, 면적은 9.9% 각각 증가한 가운데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이 거래량의 96.2%(12만4,254필지), 면적의 93.1%(954만6,000㎡)를 차지했다.
건물은 12만6,633필지 939만9,000㎡가 거래돼 전 분기보다 필지는 3.2%, 면적은10.9% 각각 늘어난 가운데 주거용이 전체 거래량의 82.3%, 이 중에서 아파트가 38.5%를 각각 차지했다.
민동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