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9일 업계 최초로 개발한 240㎐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이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인 SID(Society of Information Display)에서 ‘올해의 디스플레이 제품상’ 금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자의 240Hz 기술은 초당 240장의 이미지를 구동해 잔상 없이 깨끗하고 부드러운 동영상 화면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형걸 삼성전자 LCD사업부 전무는 “LCD의 고질적인 문제로 여겨진 동영상 잔상 문제를 해결했고 세계적인 디스플레이학회에서 기술을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 LCD TV는 빠르게 240Hz 방식으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수상한 제품을 오는 6월 2~4일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SID ‘디스플레이위크 2009’ 전시회에 별도 전시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