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당(www.kukdang.co.kr)은 신세대 취향에 맞춘 카페풍 매장에서 다양한 퓨전 분식 메뉴를 제공하는 퓨전분식전문점이다. 해물 뚝배기라면, 쟁반 쫄면, 해물 야끼우동, 비빔만두 등 실험성이 가미된 퓨전 메뉴는 무려 50여가지에 달한다.
평소 실험성이 가미된 퓨전요리 만들기를 즐기던 장동선 사장은 분식도 고급요리가 될 수 있다는 남다른 사명감으로 메뉴 하나하나를 차별화했던 것. 매콤하고 달콤한 맛이 어우러진 독특한 메뉴의 맛과 다양한 메뉴의 종류, 세련된 인테리어는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의 발길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가게를 살리려고 특히 메뉴 개발에 치중했습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장을 보고 한밤중까지 주방에서 요리비법을 연구했지요”
5년전 수원 남문에서 조촐하게 분식집을 운영하던 장 사장은 작년 4월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해 현재 25개의 가맹점을 거느리고 있다. 또 200평 규모의 물류창고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소스를 생산하는 공장을 확보해 튼튼한 물류 시스템을 확보했다. 현재 장 사장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국당 수원 남문점은 13평 규모 32개의 좌석으로 월 1,000만원에 육박하는 수익을 기록한다고 국당측은 설명한다.
본사는 예비창업자에게 가맹점을 내주기 전, 3주 동안 직영점에서 메뉴 조리법을 비롯한 현장 서비스를 교육시킨다. 장 사장은 “가맹점주가 직접 주방이나 매장에서 일을 하지 않을 경우는 가맹 계약을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가맹점주가 그만큼 열심히 일하지 않는다면 사업의 성공은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본사는 음식의 단가가 감안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직접 점포 입지를 선정해 주며 가맹점 홍보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국당의 가맹점을 개설하기 위해서는 13평 기준으로 가맹비 700만원, 인테리어 1,950만원 등 총 3,950만원의 창업비용이 필요하다.(031)239-9003
<정승량기자 s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