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사업연도 75.4%… 라이나·삼성순국내 33개 생명보험사 가운데 외국계 보험사인 푸르덴셜 생명의 보험계약 유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95사업연도(95.4∼96.3)중 신계약이 13개월까지 유지되는 비율인 「13회차 유지율」을 조사한 결과 미국계 생보사인 푸르덴셜 생명이 75.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미국계 생보사인 라이나생명이 71.7%로 2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생명(69.7%), 교보생명(63.2%), 영풍생명(61.5%), 대한생명(60.3%), 제일생명(59.3%) 등의 순이었다.
이에 반해 지방 생보사인 두원생명과 비와이씨생명은 각각 27.1%로 가장 낮았으며 한일생명(27.8%)과 국제생명(31.8%)도 계약유지율이 극히 저조했다.
이같은 현상은 외국생보사의 경우 우리나라 생보사와는 달리 연고에 의존해 판매하지 않고 계약의 유지관리 등 사후 서비스에 힘쓰고 있기 때문이다.<이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