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대타협 내달까지 도출"

김대모 노사정위장

“경제위기 극복 위한 노사정 대타협 선언 추진” 김대모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은 “노사정 각 주체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의지를 모은다는 내용의 ‘사회적 대타협 선언문’을 다음달까지 도출할 계획”이라고 지난 6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저녁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경제가 10년 전 외환위기 때보다 어렵다. 사람들을 만나 설득하면서 대타협을 이뤄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노사정 간 대타협 선언문을 이끌어내기 위해 조만간 실무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노사정위 위원들과) 합의했다”고 전한 뒤 “이달 중 ‘경제위기와 노사정의 역할’ 등을 주제로 두 차례의 토론회를 열어 공감대 형성에 주력한 뒤 다음달까지 대타협 선언문을 도출해내겠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대타협의 주요 내용은 일자리가 될 것”이라며 “노동계는 임금ㆍ근로시간을 양보해 일자리를 나누는 게 중요하며 경영계는 해고를 자제하고 일자리를 유지하는 게 좋고 정부는 취약계층과 빈곤층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유지하기 위해 이에 동참하는 노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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