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클릭] 가든파이브

일반물량 절반이 미분양…"웃돈 제로"


SH공사가 최근 분양한 가든파이브 가브록의 평균 경쟁률은 2.2대1을 기록했지만 절반가량의 상가는 미분양됐다. 가든파이브 다블록에 걸린 플래카드.

SetSectionName(); [현장클릭] 가든파이브 상가 청약 평균 2대1… 실분양은 적어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SH공사가 최근 분양한 가든파이브 가브록의 평균 경쟁률은 2.2대1을 기록했지만 절반가량의 상가는 미분양됐다. 가든파이브 다블록에 걸린 플래카드.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주변에 호텔이나 오피스텔이라도 들어와야 장사가 될 텐데…. 호텔은 안 들어오고 개장도 자꾸 연기된다고 해 속만 타 들어갑니다." 개장 내년초로 늦춰져 입점상인들'한숨' SH公, 물류단지등 3~4년후 완공 계획 지난 1일 오후 찾은 송파구 문정동의 가든파이브 가 블록. 6층에서 피혁가게를 하는 이은용 씨는 한 층을 혼자 사용하고 있었다. 이 씨가 입점해있는 가 블록 '리빙관'에는 이 씨를 포함해 총 2명이 들어와 있다. 지하 5층, 지상 11층 규모의 가 블록은 '영관', '리빙관', '패션관', '테크노관' 등 4개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점포(상가, 창고, 지원시설 합계) 수는 5,358개에 달한다. 이 중 현재 영업을 하고 있는 사람은 총 30명 안팎에 불과하다. 청계천에서 장사를 하다 지난 6월 가든파이브에 입점한 이 씨는 "청계천에서 같이 장사를 하던 사람들은 모두 오기를 꺼려했지만 시설도 깔끔하고 주차도 편리해 이전을 하게 됐다"며 "그러나 다른 지원 시설이 너무 부족해 기존 거래처 외에 신규 고객은 전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 같은 사정은 나, 다 블록도 비슷한 상황이다. 가든 파이브는 당초 올 초 개장할 예정이었지만 여러 차례 연기된 후 개장시기가 내년 초로 늦춰졌다. 총 5개 부지로 구성돼 있는 가든 파이브는 현재 지어져 있는 가~다 블록 외에 물류단지, 활성화단지도 들어설 예정이다. SH공사의 한 관계자는 "물류단지는 송파 신도시, 제2 롯데월드 등의 개발계획이 발표되면서 외관도 바꾸고 공원도 가꾸는 등의 작업이 필요해 재검토에 들어가게 돼 개장 시기가 늦춰졌다"며 "이번 달 중 다시 민간 운영 사업자 선정 공고를 내 3~4년 후에는 완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호텔, 오피스텔 등 숙박용지가 포함돼 있는 활성화단지의 경우 현재 땅 매각 작업 및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진행 중이다. 1~2달 안에 용역이 끝날 경우 6개월에서 1년 가량에 걸쳐 용도변경 등의 작업을 하게 된다. SH공사는 총 17만8,000㎡의 활성화 단지 중 10만㎡ 가량을 매각할 예정이다. 인근 공인중개사 등에 따르면 이 땅은 토지 소유자로부터 3.3㎡당 300만원에 수용했지만 현 시세는 3,000만~4,000만원에 달한다. 가든파이브 가~다 블록의 일반 분양 물량은 당첨자 발표 즉시 거래가 되기 때문에 바로 시장에 나올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전매제한이 있는 청계천 상인들 물건만 불법적으로 거래가 간간이 되고 있고 있을 뿐 일반 물량은 거의 없다. 인근 공인중개사의 한 관계자는 "일반 물량은 미분양이 많아 웃돈이 전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최근 일반 분양을 한 가 블록의 경우 총 1,282호 모집에 2,820호가 접수돼 평균 2.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하지만 이 중 상당수는 같은 상가에 중복 청약돼 모집 상가의 절반 정도엔 신청자가 없어 재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