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의 2ㆍ4분기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투자증권은 2일 보고서에서 “S-Oil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13.8% 증가한 9조1,1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이익은 31.5% 줄어든 2,2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정유부문에서 수익성이 악화돼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다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정유사업이 계절적 비수기여서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공급 물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수익성이 나빠질 것”이라며 “윤활유 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되더라도 정유부문의 실적 감소폭을 만회하지는 못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S-Oil이 정유주 가운데 투자 매력이 가장 떨어진다는 평가도 내놓았다. 이 연구원은 “S-Oil은 앞으로 2~3년 동안 외형성장 가능성이 낮은 데다 밸류에이션이 높은 상황이어서 주가의 상승 여력이 높지 않다”며 “정유주 가운데 선호도는 가장 낮다”고 평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S-Oil의 목표주가로 12만원을 제시했다.